지방유의 경화에 관한 최초의 발명 특허권은 1902년 독일의 리프린스 세베케 제유공장에 근무하던 W. 노르만이 취득하였다.
그러나 이 제법에는 의문이 많아 제조업자들에게 그다지 활용되지 못했다.
더우기 1913년에는 영국 법원에서 무효가 선언되는 소동까지 벌어져서 말썽이 일었다.
세계적인 인구증대와 생활수준 향상에 따라 비누와 고체지방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기에 이르렀고, 경유나 채종유 등의 지방유가 등장하여 이를 충족하기에 이르렀다.
이를 계기로 지방유에 수소가 결합된다면 그 경화가 가능하다는 이론에 따라 여러 사람이 그 경화법의 연구를 시도했으나 발견하지 못했다.
그러나 1900년에 사바티에와 선다란이 니켈 또는 다른 금속을 촉매로 하는 고전적 연구를 발표하였고, 이 촉매의 효능으로 불포화 내지 수소가 빠진 기체물질에 수소를 결합하는 것이 가능하게 되었다.
이러한 방법이 발견됨에 따라 비스바딘대학 등에서 화학을 전공하 W. 노르만이 시베케제유공장에 근무 중에 지방유 경화 프로세스를 발견하였다.
그는 사바티에가 니켈 촉매로서 기체상 물질에 수소를 첨가한 것처럼 기름에도 수소를 첨가할 수 있음을 실험 과정에서 발견하였다. 그러나 그 성패의 관건이 되는 사용재료의 특성을 몰랐기 때문에 그 성공적 실험을 재현하지를 못했다.
한편 1905년에는 비누제조업자인 크로스 필드 회사가 영국으로부터 취득한 노르만의 특허를 매수하였다. 같은 회사의 E.C. 키이저가 노르만의 협력으로 새로운 비결을 연구하기 시작하였다. 또한 그들은 다른 나라에 등록된 특허권을 매수하여 수소 첨가유의 독점을 기도하였으나 그 성과는 분명치가 않다.
같은 특허에 따른 제품의 모든 원료 중에서도 특히 경유 중의 불순물이나 변종에 관하여 난제가 있었다.
그러나 끝내는 촉매의 특수한 제법을 발견하였고, 1909년에는 매주 1백토이상의 비누용 수소첨가유를 생산하기 시작하였다.
그러나 상업적으로는 재미를 보지 못하고, 그들 특허권 중 독일내의 것은 매도하였으며, 식용에 관한 영국내 특허권은 율겐스회사에 양도하였다.
율겐스에 특허권을 양도한 다음 프로세스의 이용에 대한 핵심적인 노하우는 노르만 자신이 공장에서 직접 시도하였다. 노르만은 그로부터 20여년 동안 유지 처리에 관한 기술을 계속 지도 하였다.
그후 노르만의 프로세스에 대한 실용성이 확립된 후에도 기름이나 수소 또는 촉매의 각종 생산 장치에대한 발명이 잇달았고, 여러가지 특허도 혀여되었다.
이같은 특허는 지방을 이용하는 기업들에 의해 취득되었으나, 복잡하고 장기적인 특허분쟁도 속출하였다. 특허 분쟁이 계속되는 동안 노르만이 영국 특허권이, 특히 명세서가 프로세스를 실시하는데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지 못하여 무효라고 선언되었다.
이에 따라 1914년까지는 이 특허의 활용을 주저하였으나 노르만의 프로세스가 기술적으로 이미 확립되어 있었으므로 비누 및 식품용의 수소 첨가 지방으로서 널리 사용되었다.
결국 수소 첨가에 의한 지방유 경화 프로세스의 발명은 제유공장에 종사하던 한사람의 화학자에 의해 이루어졌으며, 지방산업에 채용된 프로세스도 그의 기업이라기보다는 그 자신이었다는 점이 높이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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