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이 사용하는 전기 기기나 기계에서 뺄수 없는 자석은 아주 오래 전 중국에서 처음 발견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철을 끌어당기는 이상한 돌에서 발견된 자석은 중국에서 유럽으로 전해져 항해용으로 사용되었고, 13세기 네덜란드의 학자 '페토로스 페레그리누스'는 자석의 성질, 즉 자석의 음극과 양극이 남극과 북극을 각각 가리킨다는 것과, 같은 극끼리는 서로 밀고 다른 극끼리는 서로 잡아당긴다는 사실을 알아 냈습니다.
이를 체계적으로 실험한 사람은 '갈릴레이'와 같은 시대에 활약한 영국의 의사 '윌리엄 길버트(1540∼1603)' 였습니다.
길버트는 여러 가지 물질 가운데서 마찰에 의해 물건을 달라붙게 하는 성질을 가지는 것과 가지지 않는 것을 조사하였습니다.
그는 작은 공 모양의 자석을 만들어 그 위에 자침을 올려 놓고 실험 해 본 결과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 그 자체가 하나의 커다란 자석이라는 사실을 알아 냈습니다.
1820년 인공자석이 만들어지기 전까지는 천연자석이 사용되었습니다.
하지만, 인공자석이라고 하더라도 현재의 영구자석과는 거리가 먼 연철과 탄소강을 자석으로서 사용했었다고 합니다.
당시는 자석을 방위 자침으로 주요하게 사용하고 있었으며 따라서 너무 강한 자력까지는 필요가 없었던 것이지요.
1800년대 중반에 '패러데이'가 전자 유도의 법칙을 발견한 후로 자석은 방위를 알리기 위한 도구에 머물지 않고 전기 에너지, 운동 에너지의 발생근원이 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자석 재료도 크롬강철, 텅스텐강철 등이 사용 되었으며, 마침내 1916년 일본의 '혼다 고타로' 박사에 의해 경이적인 자석 'KS 강철'이 발명되었습니다.
자석은 많은 연구와 개발을 하면서 오늘날의 자석에 이르렀습니다.
그 중에서 현대 자석의 기본이 된 것은 가토여고의· '타케이 타케시' 박사의 개발에 의한 OP 자석인데, 이것은 금속의 산화물의 가루를 도자기와 같이 구워서 만든 자석이었습니다.
이것은 현재 가장 많이 사용되는 페라이트 자석의 기초가 되는 것이었습니다.
이런 끝없는 개발을 하면서 오늘날 우리가 사용하는 수많은 자석이 만들어졌고, 지금은 고무자석과도 같은 딱딱한 자석이 아닌 마음대로 휘어지는 자석까지를 개발하게 되었죠.
지금도 자석에 대한 연구는 계속되고 있으며 미래에는 어떤 자석을 가지고 우리를 놀라게 할지 아무도 모르는 일입니다.
사람을 붙이는 자석도 나올까요?
그럼, 마음에 드는 이성을 콱! 붙여올 수도 있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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