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차의 대부분의 요소는 제 1차 세계 대전보다 앞서 개발되어져 있었다. 실제로 무한 궤도에 대한 개념은 이미 18세기 말에 고안되었다 - 물론 내연 기관은 1885년에야 발명되지만 말이다. 증기 기관 트랙터는 전쟁 이전에 이미 일반화되어 있었으며, 사실 영국군은 남아프리카 전쟁(보어 전쟁[역자 註]) 당시 상당수의 트랙터를 수송 목적으로 사용했었다. 장갑차 역시 1911년에 이탈리아와 터키의 리비아에서의 분쟁 당시 전쟁에서 그 모습을 드러내었고, 1912년의 오스트리아인 몰레(Mole)를 포함한 몇몇 민간인들이 실제로 무한 궤도 장갑 차량을 제안했었다.
그러나 정작 전쟁 당시에 철조망과 험지를 극복하는 수단으로서 전쟁 이전의 홀트(Holt) 농업용 트랙터를 이용한다는 아이디어는, 영국의 공식 종군 기자였던 어네스트 스윈턴(Ernest Swinton) 대령이 최초로 떠올렸으며, 그는 1914년 10월 20일에 자신의 아이디어를 총사령부(GHQ)와 대영 제국 방위 위원회(CID)에 제출하였다. GHQ는 스윈턴의 제안을 각하하였으나, CID의 사무관이었던 모리스 헝키(Maurice Hunkey) 대령은 그 자신의 서류를 제출하였고, 그 제안은 해군성(Admiralty) 대신 윈스턴 처칠(Winston Churchill)에 의해 받아들여졌다. 영국 해군 항공부(RNAS)는 1914년의 전투가 개시된 몇 달 동안, 됭케르크(Dunkirk)로부터 작전을 수행하는 데에 있어서 장갑차를 사용하여 어느 정도의 성과를 거두었다. 독일군은 길을 가로질러 참호를 파는 것으로써 RNAS의 장갑차의 통행을 차단하려고 하였고, 처칠은 베이콘(Bacon) 제독으로 하여금 이 문제에 대한 해결을 찾도록 해 왔었다. 그렇기에 스윈턴과 헝키의 작품은 이와 같은 첫걸음에 적절하게 들어맞는 것이었으며, 1915년 2월에 해군성 육상선박 위원회(Admiralty Landship Committee)가 창설되었다.
몇 번의 실패 끝에, 농업용 기계 공학자인 윌리엄 트리톤(William Tritton)과 W.G. 윌슨(W.G. Wilson)에 의해 "리틀 윌리(Little Willie)"로 알려진 첫 시제품이, 트리톤이 경영자로 있던 링컨샤이어(Lincolrnshire)의 포스터 제작소(Foster Works)에서 조립되었다. 다음 시제품인 "빅 윌리(Big Willie)"는 그 후 1916년 1월과 2월에 하트필트(Hatfiled) 공원에서 시험을 받았고, 시험 결과 40대, 그리고 그 뒤 100대가 GHQ에 의해 주문되었다. 최초의 6대가 1916년 8월에 프랑스에 도착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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