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의 눈동자 형태(홍체)를 검색해 현금을 인출할 수 있도록 하는 현금 자동입출금기가 최근 영국에서 처음으로 6개월간의 시험 운용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눈을 깜빡거리면 현금을 찾을 수 있는 시대가 성큼 다가 온 것이다.
미국인 발명가 존 도그먼이 발명한 이 신기술은 이미 일본과 미국 은행들의 성공적인 실험을 거쳤지만 일반 고객을 대상으로 시험 운용되기는 처음이다.
영국빌딩협회 스윈던 지사에 설치된 이 현금 자동입출금기는 고객이 카드를 넣으면 카메라가 그의 안구를 검색, 눈동자 유형이 미리 입력된 것과 일치하는지를 대조한 뒤 현금을 자동으로 입출금 해준다 .
홍체 인식 시스템은 고객의 눈동자를 입력하면 200가지 이상의 형태를 저장했다 일치 여부를 검색하게 되는데 눈동자는 지문보다도 개인별 차이가 몇 배나 크기 때문에 다른 사람의 눈동자를 복제할 수 있는 가능성은 10억분의 1도 안된다.
영국빌딩협회 대변인은 시험적으로 설치된 현금 자동입출금기가 매우 성공적으로 운용되고 있으며 고객들이 정상적인 거래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같은 눈동자 인식 기술은 신분 확인 필요성이 높은 군사기지나 교도소 등에서는 이미 실용화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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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명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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