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27년 독일의 슐츠(J.H.Schulze)가 질산은이 빛의 의해 검게 변하는 것을 발견하여 그 용액을 종이에 바르고 물체를 놓아서 빛에 감하게 하였다. 스웨덴의 화학자 시엘(carl scheele)이 염화은이 빛에 의하여 염소가 유리되고 금속은이 변화하는 것과 그 감광상태가 빛의 파장에 따라 다르다는 것도 발견하였다. 독일의 천문학자 하시엘(John Herschel)이 1814년에 하이포가 장착작용을 하는 사실을 발견했으나 사진에 이용하지는 못했다.
프랑스의 화가 다게르(L.J.Mande Daguerre)는 은판을 사용하는 다게레오타이프라는 근대 사진술의 기본인 사진 처리법을 발명하였으나 감광물질의 노출시간이 20여분 정도라 인물사진촬영 시 고충이 따랐다.
1841년 영국의 타르보트(W.H.Fox Talbot)는 은판 대신 값싼 종이를 사용하였다. 적당한 종이에 질산은,초산, 몰식자산에 담궈 암실에서 건조시켜 감광성을 생기게 하여 카메라에 넣어 촬영하게 하였다. 다게레오타이프보다 우수했지만 10년 후에 출현한 습판 사진술에 의해 잊혀져 갔다.
1851년 영국의 아처(F.S.Archer)는 콜로디온용액에 요오드화은과 요오드화철의 알코올 용액을 혼합하여 유리판 위에 부어내려 막을 형성한 후, 질산은 수용액에 담궈있는 동안 카메라를 넣어 촬영하는 습판사진을 발명하였으며 값이 싸고 선명하여 급속도로 보급되었다.
1871년에는 영궁의 매덕스(R.L.Maddox)가 발명한 건판에 이어 미국의 조지 이스트맨(George Eastman)이 종이필름인 아메리칸 필름을 발명하고 특허를 얻었다. 1888년에는 '코닥'이란 명칭으로 소형박스 카메라를 내놓았으며 이 카메라에는 100번 촬영할 수 있는 아메리칸 필름을 넣어두고 촬영이 끝난 사용자가 카메라채로 이스트맨 회사로 보내면 새필름을 넣어 사진과 같이 다시 소유자에게 보내도록 하였다.
1889년에는 니트로셀룰로오스에 의한 투명필름이 완성되고 'Kodak'(Eastman Kodak Company)이란 회사명을 1892년부터 사용하게 되었다. 또 밝은 곳에서 카메라에 장전할 수 있는 롤 필름을 만들어 내었다.
이 외에도 영화용 필름과 의료용, 치과용 X선 필름, 항공 사진용 필름 등이 제조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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