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교환기는 1958년 미국의 벨연구소가 축적 프로그램 제어방식(SPC:stored program control)의 전자교환방식을 발표함으로써 최초로 출현하였다.
전자교환기는 축적프로그램 제어 방식을 사용함으로써 프로그램 변경이 간단하게 이루어져있어 운용관리 와 유지보수가 용이할 뿐만 아니라 그 외에도 특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전자교환기의 초기 형태는 크로스바 스위치, 리이드 스위치 등 통화로부에 전기기계적인 접점을 사용하는 반전자식 아날로그 교환기로서 AT&T의 No.1A 교환기 및 BTM사의 M10CN ESS 등을 들 수 있다.
반전자식 교환기에 이어 전자 교환기 기술은 반도체 집적회로 및 소자기술의 발달로 통화로부를 전자화하게 되어 전전자식(全電子式) 디지털 교환기를 실용화하게 되었다.
전전자식 교환기는 1970년에 프랑스 Alcatel사에서 세계 최초의 전전자교환기 E10A를 개발하였고, 이후 에릭슨사의 AXE-10, AT&T의 No.4 ESS, No.5 ESS 등을 개발, 상용화하였다.
한국에서는 1978년 전전자(全電子) 교환기에 대한 연구를 시작하여 1986년에 TDX 전전자교환기를 세계 10번째로 순수 국내기술에 의해 개발하였으며, 이어 1만 가입자 회선 용량의 TDX-1A, 2만
가입자 회선 용량의 TDX-1B를 개발, 상용화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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