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0년대 미항공우주국NASA 연구소에서는 레메어 패러슈트(Ramair parachute)라는 장비를 개발했다.
초기 유럽에서는 래메어 패러슈트를 가지고 산에서 발로 뛰어 이륙하려는 시도를 하기도 했지만, 그 후 설계기술 및 조종술의 축적으로 패러글라이더는 비약적으로 발전하기 시작했다. 패러글라이딩은 1980년대 낙하산의 기능과 행글라이더의 장점을 결합하므로써 안전성과 분해 및 조립,운반의 편리성 그리고 활공성까지 겸비한 이상적 활공기가 되었다.
항공스포츠의 가장 큰 우려가 안정성인데 배풍(뒷바람)을 받는다해도 패러글라이더는 시속 40km넘지 않는다. 반면 행글라이더는 배풍을 업었을 경우 시속 100km이상까지 나온다.
비행한계가 안전성의 문제까지 해결해줌으로써 80년대 중반 유럽의 선풍적인 인기로 급부상한 패러글라이딩은 국내대회는 물론 홀수해에는 세계선수권대회까지 열리는 레저스포츠로 성장했다.
비교적 간편하고 손쉽게 비행할 수 있는 패러글라이더라고 해도 장비다루기부터 이륙,비행,그리고 착륙까지 많은 용기와 노력이 필요하다. 패러글라이딩은 인간의 원초적 꿈인 비행에 대한 욕구를 채워주는 레저스포츠로 동력이나 외부의 도움없이 본인 스스로의 힘과 판단력으로 이뤄진다는 점에서 성취의 매력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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