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까지 스노우보드의 시초에 대한 일반적인 설은 l960년대에 미국 미시간 주에서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다.
1900년대 초 눈이 많이 쌓인 언덕을 단순히 미끄러져 내려올 수 있는 도구를 판매하기 시작하였고, 이것은 어린아이들의 겨울철 놀이에도 사용되었다.
1970년대 전반기에 스케이트 보드에 바퀴 대신 미끄럼판을 단 것과 합판이나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 보드가 판매되었다. 이 기구들은 단순히 눈 위를 미끄러지는 놀이기구였으며 스노우 서핑, 스냇버(상품명), 스노우보드 등으로 불렸다.
1970년대 후반에는 쇠모서리나 고분자 플라스틱 밑판 등 스키와 같은 모양의 구조로 바뀌어져 바인딩과 전용신발등의 개량에 따라 스키장에서도 미끄러질 수 있도록 급속히 개량되었다. 이로 인해 자연히 경기쪽으로도 발전이 이루어졌으며 최근에는 세계적으로 급속히 보급되고 있다.
1976년 미국과 캐나다를 중심으로 한 북미 스노우보드협회(NASBA)가 조직되었고 1983년에 북미 스노우보드협회와 협력하는 방식으로 일본 스노우보드협회(USBA)가 그리고 1985년에는 전유럽 스노우보드협회(PSA) 가 발족되었다. 1988년에는 유럽, 미국에서 세계대회를 개최하고 1989년 유럽, 북미, 일본 스노우보드 타는 유형 국제 스노우보드연맹(ISF)을 발족, 세계대회를 매년 유럽, 북미, 일본을 돌면서 개최하고있다.
프리스타일보드(FREE STYLE BOARD): 휘어짐이 좋고 앞,뒤의 구분이 없어 하프파이프(half pipe)나 에어리얼, 특히 파우더 스노우에서 큰 이점이 있다. 에어나 트릭에 있어 다양한 묘기를 보여줄 수 있기 때문에 현재 세계적으로 약 60%~70% 정도가 프리스타일 보드를 즐기고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스노우보더들은 프리스타일 보드로 알파인처럼 타는 경우가 많다.
알파인보드(ALPINE BOARD): 주로 스피드와 슬라롬, 카빙턴 등을 위한 보드이다. 휘어짐이 프리스타일 보드에 비해 매우 적기 때문에 초심자에게는 상당히 힘들게 느껴진다. 프리스타일을 숙지하고 접하는 것이 좋다.
프리라이드 스타일(FREE RIDE STYLE): 알파인과 프리스타일의 장점들을 집합시켜 슬라롬, 에어리얼 등 어떤 조건에서도 만족할 수 있게 만든 스타일이다. 텐션 및 회전각이 잘 나오고 가벼우며 다루기 쉽다. 이러한 스타일의 보드는 주로 알프스 등의 만년설을 타고 내려오는 라이더들의 TV속 모습에서 자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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