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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전지에 연결된 집게전선으로 소금물이 적셔진 종이 위에 글씨를 써 보자.
▣ 준비물
키친타월, 소금, 물 6V건전지, 집게전선, 페놀프탈레인 용액, 유리컵, 접시
▣ 실험 방법
1. 유리컵에 진한 소금물을 만든다. 여기에 페놀프탈레인 용액을 몇 방울 떨어뜨린다.
2. 접시에 키친타월을 깔고 소금물을 약간 젖도록 붓는다.
3. 6V 건전지 2개를 직렬로 연결하고, 건전지의 (＋)극과 (－)극에 집게전선을 각각 연결해 전선의
집게 부분을 (＋), (－)전극으로 사용한다.
4. 소금물에 적신 종이에 (＋), (－) 두 전극을 가까이 해본다. (＋)전극과 (－)전극에서 어떤 일이 일
어날까?
5. (＋)전극은 소금물이 적셔진 종이위에 가만히 대고, (－)전극으로 선을 그어가며 글씨를 써 본다.
<나만의 실험 파일>
1. 소금물의 농도가 진할수록 반응이 더 잘 일어난다.
2. 키친타월 밑에 알루미늄 포일이나 알루미늄 접시를 놓고 여기에 건전지의 (＋)전극과 연결해 실험
하면 반응이 더 잘 일어난다.
▣ 왜 그럴까?
바닷물에 들어있는 전체 염류의 양 중 소금(NaCl)이 차지하는 비율은 77%이상이다. 이런 바닷물을 전기분해 하면 공업적으로 중요한 원료인 염소와 수산화나트륨을 얻을 수 있다. 전류를 쉽게 흐르게 하는 소금물에 두 전극을 꽂고 전압을 걸어주면 (＋)극에서는 음이온인 염소이온(Cl-)이 끌려와 전자를 내놓고 염소기체(Cl2)로 된다.
양이온인 나트륨이온(Na＋)과 수소이온(H＋)은 (－)극으로 끌어오는데 나트륨 이온보다 훨씬 전자를 쉽게 받는 수소이온이 전자를 얻어 수소기체로 발생한다.
전기분해 결과 소금물 속에는 나트륨 이온 (Na＋)과 수산화 이온(OH-)이 (－)전극쪽에 있게 된다. 이것이 염기성인 수산화나트륨(NaOH)용액으로 소금물에 넣었던 페놀프탈레인의 색깔을 변화시킨다. (－)극쪽의 집게로 글씨가 쓰여지 는 이유다. 페놀프탈레인 지시약은 산성과 중성에서는 무색이지만 염기성에서는 붉은색으로 변하는 성질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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