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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로폼(발포폴리스티렌)에 오렌지 껍질즙을 떨어뜨려 보자. 즙이 많이 묻은 스티로폼 부분이 어떻게 되는지 살펴보자.
▣ 준비물
오렌지, 레몬, 스티로폼
▣ 실험 방법
1. 일회용 용기로 사용되는 스티로폼을 준비한다.
2. 오렌지 껍질을 벗겨둔다.
3. 스티로폼에 오렌지 껍질즙을 뿌려본다.
4. 레몬 껍질즙도 뿌려본다.
▣ 왜 그럴까?
오렌지 껍질의 즙은 스티로폼을 녹이는 성질을 갖고 있다. 이것은 즙 속에 들어 있는 리모넨이라는 물질 때문이다. 과일즙이 아니고 껍질의 즙이다. 이러한 성질 때문에 레몬이나 오렌지, 금귤 등의 감귤류의 껍질에 들어있는 리모넨은 대량으로 발생하는 스티로폼 쓰레기 처리방법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실험 결과 금귤보다는 오렌지가 효과가 컸다. 레몬은 껍질의 즙이 잘 나오지 않아 오렌지와 비교하기 어렵다.
♧ 리모넨(Limonene) C10H16
분자량 136.23로 레몬이나 오렌지 등에서 발견된다. 레몬 같은 향이 나는 액체로 물에는 잘 안 녹고 알코올과 잘 섞인다. 끓는점 175℃. 용매나 수지를 제조하는 용도로 쓰이며 피부자극성이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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