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지오’의 브랜드 의미와 개발취지
‘푸르지오(PRUGIO)’는 깨끗함, 산뜻함, 젊음을 의미하는 ‘푸르다’라는 순우리말에 대지, 공간을 뜻하는 ‘GEO’를 결합한 합성어. 자연과 환경, 그리고 인간이 하나되는 공간을 뜻한다. 브랜드 심볼인 ‘푸르지오 나무(PRUGIO TREE)’는 푸르지오라는 대지 위에 자라나는 싱그러운 생명을 뜻한다. 기존의 단지형 아파트 브랜드였던 ‘드림월드’와 ‘그랜드월드’는 평이한 영어단어의 결합으로 인해 소비자 상기도(想起度)가 떨어지고, 고품격·친환경을 지향하는 대우아파트만의 특성을 나타내는데 미흡한 점이 있었다. ‘푸르지오’를 청감(聽感), 기억 용이성(記憶容易性)이 뛰어나며 내재된 의미의 전달력도 뛰어난 브랜드로서 타사 아파트 브랜드와 차별화 시킨다는 것이 대우건설의 전략이다.
브랜드심볼 - ‘푸르지오 나무’
- ‘PRUGIO’의 이니셜 ‘P’를 모티브로 푸르지오라는 대지 위에서 자라는 싱그럽고 건강한 생명을 형상화 함
대우건설 브랜드(푸르지오)의 소비자 반응
자체 소비자 조사결과 ‘푸르지오’는 ‘파란 느낌’, ‘공원·숲’ 등 ‘푸른’에서 연상되는 자연친화적 이미지와 ‘지오’가 주는 고급이미지가 소비자에게 좋은 반응을 불러오고 있었다. 발음과 기억의 용이성과 이해 용이성 등 물리적 속성 측면에서도 긍정적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푸르지오’ 광고를 접한 대부분의 소비자들이 들으면 들을수록 더욱 친숙감을 느낀다고 대답했다. 최근의 신규브랜드들이 아파트 브랜드명으로서 부적합하고, 모호한 의미 등을 가지는데 반해 ‘푸르지오’는 의미전달력이 강하고 상품적 특성을 연상시킬 수 있어 좋은 반응을 불러오고 있다.
타사 브랜드와의 차별화 전략
최근 아파트건설사들은 상품의 투자가치를 강조하고 고급화를 지향하면서 브랜드에도 고급화를 도입했다. 그러나 지나친 고급화전략으로 인해 브랜드가 아파트라는 상품속성을 대변하지 못하고, 발음이 용이하지 못해 인지도나 선호도 측면에서 좋은 결과를 얻지 못하고 있다. ‘푸르지오’는 타브랜드와 달리 대우건설의 친환경적인 아파트 철학을 집약시킨 고품격 브랜드로서 아파트라는 공간이 인간의 기본적인 욕구만을 해결해주는 곳을 넘어 자연과 함께 하고 건강과 건전한 가족 생활이 영위될 수 있는 생활문화공간임을 표방한다.
마케팅 전략
‘푸르지오’는 사람, 자연 그리고 환경이 하나된 차원 높은 생활문화공간을 의미한다. 따라서 마케팅 전략에서도 ‘푸르지오’는 기존의 신규 아파트 브랜드들이 특별한 변화 없이 이름만 바꾸던 관행을 벗어나 아파트의 내·외부, 평면, 인테리어, 설비 등 기존의 아파트를 종합적으로 업그레이드시키는 데 중점을 두며, 각 사업의 특성에 맞도록 이를 선별 적용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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