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브랜드가치 세계 24위)
버드와이저를 생산하는 앤퓨더 부시(Adolphus Busch) 사는 세계 최대의 맥주회사로 1850년에 창립됐고, 버드와이저는 1876년부터 판매됐다.
앤퓨더 부시사의 '맥주왕'이라 불리는 버드와이저의 성분은 다섯 가지인데, 이것은 질좋은 보리 엿기름, 쌀, 이스트, 물과 홉이다. 맥주는 라거 (lager)와 에일(ale)의 두 종으로 나뉘는데, 그 차이점은 라거는 밑에서 숙성을 시킨 것이며 에일은 위에서 숙성을 시킨 것이다. 일반적으로 에일의 맥주 맛이 라거보다 더 산뜻하다.
버드와이저는 30일 동안 양조를 해서 만들어 지며 만들어진 날로 부터 110일까지 신선한 맛을 즐길 수 있고, 항상 서늘한 곳에 보관을 하는 것이 좋다. 버드와이저 이름의 유래는 초기 회장인 앤퓨더 부시가 독일억양이 나는 '버드와이저' 라는 이름이 미국 뿐 아니라 맥주의 본고장인 독일에서도 어필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에 지어진 이름이라고 한다.
버드와이저사는 21세기를 겨냥하여 버드와이저를 더욱 널리 알리기 위해서 Beer School 제도를 만들었다. 이곳에서는 "World of Budweiser (버드와이저의 세계)", "Bud Vision(버드의 비전)" 그리고 "Bud Brew House(양조 하우스)"등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World of Budweiser"에서는 다양한 쇼와 함께 과거와 현재의 버드와이저 그리고 버드와이저의 역사에 대해서 보여주고 있다. "Bud Vision"은 버드와이저가 사람들의 생활에 주는 영향 및 브랜드의 중요성, 특성, 그리고 브랜드의 우수성을 대형 스크린을 통해 아주 재미있게 이야기 해 주고 있다.
"Bud Brew House"에서는 버드와이저의 재료와 양조 방법 등을 보여주고 있으며 이곳에서는 여러 가지 궁금증을 풀어주기도 하며 참여자들이 직접 만져보고 맛도 볼 수 있다. 버드와이저는 이러한 프로그램을 통해서 소비자와 좀도 가까워지고 버드와이저에 대한 많은 정보를 주기위해 노력하고 있다. 세계적으로 꾸준히 사랑받는 맥주임에도 불구, 단순한 생산을 넘어서 이러한 흥미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소비자에게 더욱 친근하게 다가가려는 버드와이저의 노력은 그만의 인기 유지 비결 일지도 모른다.
KING OF BEER... 어쩌면 오만하게 들릴 이 선전 문구가 정말이지 자연스럽게 들리는 이유는 단일 품목으로 판매량 세계 1위를 지켜가는 맥주가 바로 BUDWEISER이기 때문일 것입니다.
체코의 BUDWEIS(현재 BUDEJOVICKY)지방의 맥주라는 뜻의 BUDWEISER는 그 명성만큼이나 까다롭고 독특한 재료와 공정으로 양조를 합니다.
버드와이져 양조의 가장 큰 특징은 다음의 세가지에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첫째는 두종류의 보리 사용입니다.
일반적으로 맥주의 양조에는 2줄 보리가 사용됩니다.
그러나 버드와이져는 주로 식용으로 사용되는 6줄 보리와 2줄 보리를 혼용하여 맥주를 빚습니다.
6줄 보리의 첨가는 보다 신선하고 활발한 맛을 부여합니다.
두가지 보리를 믹스해 사용하는 방식은 단지 맛을 다르게 할 뿐아니라 제분과정의 복잡성 때문에 더 많은 비용을 발생하게 합니다.
두 번째 특징은 쌀의 첨가에 있습니다.
최근까지 필자도 국산의 버드와이져와 미국산의 버드와이져의 맛의 차이가 쌀에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쌀의 첨가는 버드와이져의 맛을 특징짓는 중요한 요인이라 볼 수 있습니다.
쌀의 첨가로 인해 버드와이져는 훨씬 신선하고 깨끗한, 그리고 약간의 드라이한 맛을 내며 그 품격을 더했습니다.
세 번째 특징은 2차 발효에 있습니다.
KRAEUSENING이라는 이 발효 공정은 자연 탄산 맥주의 제조법으로서 버드와이져에서 숙성된 맛을 내는 요인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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