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브랜드가치 세계 18위)
『혼다 브랜드를 떠받치고 있는 것은 제품력이며, 이의 핵심은 엔진이다. 그리고 이를 만들어내는 것은 사람이다. 혼다가 인재육성에 정성을 들이는 것은 창업 이래의 전통이며, 이는 혼다가 지닌 자유활달한 풍토에 기반하고 있다』라고 이토 가네오 홍보주간은 말한다. 또한 『혼다는 개인을 존중한다. 자유로운 발상을 펼쳐나갈 수 있는 기업의 풍토, 문화를 만드는 것이 회사 방침이다』고 창업자 혼다 소이치로는 말한다.
항상 꿈과 젊음을 유지할 것, 이론과 아이디어와 시간을 존중할 것, 일을 사랑하고 직장분위기를 밝게 만들 것, 조화로운 업무흐름을 만들어 낼 것, 부단한 연구와 노력을 게을리 하지 말 것 등의 창업 당시 방침이 지금까지 혼다 브랜드를 지탱하는 정신이 되고 있다.
또한 창업자 혼다 소이치로가 최고 고문일 때 말한 다음의 4개 조항은 「혼다이즘」을 그대로 나타내는 것이라 하겠다.
첫째, 이론과 시간과 아이디어를 존중하라.
둘째, 자신을 위해 일하면 그것이 회사를 위하고 사회를 위한 것이 된다.
셋째, 실패를 두려워하지 마라.
넷째, 젊음, 그 귀중하고도 왕성한 에너지야말로 젊음의 모든 것이다.
세계에서 혼다는 아이디어가 넘치는 젊음, 도전으로 미래를 열어나가고 있고, 이것이 형상화되어 제품으로 이어져 나가고 있다. 최근 수년 동안 슬로건으로 제시하고 있는 「사람과 지구에 꿈·발견·드라마」는 이를 반영하고 있다.
혼다의 브랜드자산을 만들어내고 있는 기업활동 가운데 몇 가지를 살펴보자.
·72년 당시 가장 엄격한 배출가스 규제법안이었던 미국의 마스키법을 세계 최초로 통과한 「CVCC 엔진 시스템」발표. 73년 연비성능으로도 뛰어난 저공해의 CVCC 엔진을 탑재한 「시빅 CVCC」 출시.
·71년 에어백 연구에 착수, 87년 「SRS 에어백 시스템」 완성. 일본차로서는 최초로 레전드에 채용. 혼다는 이 시스템 개발로 인해 일단 유사시 트러블이 발생하지 않는 확률을 「Six Nine ; 정밀도 99.9999%」로 정했다. 이는 혼다의 안전철학을 나타내는 수치라고 말할 수 있다.
· 자동차를 안전하게 멈추게 하는 「안티록 브레이크 시스템(ABS)」개발, 82년 시판차로는 일본 최초로 프렐류드에 탑재.
·「안전한 이륜차 만들기」라는 목표 설정하에 앞 뒤 브레이크가 연동하는 소형 이륜차용 ABS 개발. 96년 라이브 디오 ST에 탑재.
· 82년 「자동항법(Car Navigation) 시스템 제1세대」 발표, 어코드의 옵션으로 채용. 89년 「자동항법 시스템 제2세대」 발표.
· 82년 양팔이 부자유스러운 사람을 위해 발 전후운동만으로 운전조작이 가능한 「혼다 프란츠 시스템」 개발. 이외에도 장애인들에게 도움이 되는 「혼다 테크마틱 시스템」개발이나 차시트를 운반할 수 있는 원 복스카 등 복지활동을 겸한 차종 생산.
· 4륜구동의 이론을 87년 시판차로는 세계 처음으로 실용화에 성공, 프렐류드에 탑재. 차의 회전성능, 돌발위험 반응 등의 면에서 기능 향상.
· 92년 극한치에 가깝게 연비를 향상시키고 유해 배출가스를 감소시키면서 필요충분한 힘을 발휘하는 「VTEC-E엔진」개발, 스포츠 시빅에 탑재.
또한 혼다는 모터스포츠에 사운을 걸었는데, 이는 54년 혼다 사장이 직접 승차한 「코트디브와르의 만섬 TT레이스」에서 시작된다. 이후 F1레이스, 인디카레이스에서 눈부신 활약으로 혼다 브랜드가 세계적인 주목을 받음으로서 혼다의 비약적인 발전요인이 됐다. 그리고 도치기겐에서 일본 최초로 「인디카레이스 98 CART월드시리즈」를 개최하였다.
98년 창립 50주년을 맞는 혼다는 전후 급성장한 기업이다. 이러한 발전요인으로는 창업자의 기술에 대한 집착과 공동창업자인 후지사와 타케오의 경영력이 크게 작용하였다.
이후 혼다는 순조로운 발전을 거듭해왔다. 임원의 교체가 빠르고, 경영진의 연령이 젊고, 사원 전체의 아이디어가 젊다는 것은 널리 알려져 있는 사실이다. 이것도 기업신화의 하나일 것이다. 결국 혼다 브랜드는 도전정신과 젊음으로 빛을 발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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