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리어로 '나의 친구' '나의 동반자'라는 의미를 지닌 'COMPAGNA(꼼빠니아)'는 지난 89년 (주)나산의 내셔널 브랜드로 태어난 둘째 브랜드. 지난 한 해 동안 5백여억원이 넘는 매출을 올리며 나산의 대표브랜드인 '조이너스'를 바짝 따라잡고 있는 또 다른 공신(功臣)이기도 하다.
지성패션을 표방하는 '조이너스'보다는 캐주얼하게, 활동적인 신세대 여성의 이미지를 대변하는 브랜드로 출발했던 꼼빠니아는 지난 98년 타깃층을 하향조정하고, 꼼빠니아의 약자를 딴 'CMG' 와 'COMPAGNA' 를 합성한 CI로 브랜드 이미지를 리뉴얼하는 등 새로운 모습과 힘찬 출발로 좋은 반응을 얻어왔다.
특히 12년을 넘도록 브랜드를 지속해온 꼼빠니아는 그동안의 낡고 오래된 이미지를 벗고자 자신만의 독특한 개성을 추구하는 23세의 여성 고객층에 타깃을 두고 27세의 대학생 및 사회초년생까지를 겨냥하고 있다.
또한 기존의 질서를 준수하면서도 현대적인 감각을 잃지않는 감각으로 이번 2002 S/S를 새롭게 다짐한 꼼빠니아는 모던하고 심플한 라인의 세미정장군을 중점으로 편안하고 세련된 느낌의 캐주얼 단품류를 선보인다.
특히 명품브랜드를 선호하는 소비자의 구미에 알맞도록 차별화와 고급스러움이 강조되는 상품을 선보이며, TPO에 부합되는 목적구매 충족을 위한 기획과 합리적인 가격대, 그리고 다양한 사이즈를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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