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에 최대 24만회 탄환 발사가 가능한 미래형 총기의 정식 테스트가 내달 싱가포르와 미국에서 연이어 이루어질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UPI 통신이 "슈퍼 건"이라고 부른 이 총기의 제작사는 호주에 본사를 둔 군수업체인 메탈 스톰(Metal Storm).
이 기술은 권총에서 기관총 등에 다양하게 적용될 수 있다고 하는데, 탄환 하나씩 약실로 밀어 넣는 대신에 미리 쟁여진 탄환을 발사하기 때문에 - 특히 여러 개의 총신의 엮을 경우 - 이전과는 비교할 수 없는 초연속 발사가 가능하다.
국방과학 웹매체인 디펜스 인터스트리 데일리(www.defenseindustrydaily.com)는 하나의 총신에 수많은 탄환이 들어가는데 각각이 탄환은 추진력을 갖고 있어 발사 시에도 고압과 고열 현상을 일으키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그 때문에 뒤쪽에 있는 총탄이 흔들리거나 이탈하는 일을 막는다고.
슈퍼 건은 무인 자동차나 비행기에 탑재할 수 있어, 로켓 추진 수류탄이나 박격포의 공격을 막는 데 효과적이라고.
시위 진압용 무기 개발을 의뢰 건으로 미국 국방 기술 연구소(ARDEC)로부터 975,000 호주 달러를 받은 바 있는 메탈 스톰사는, 슈퍼 건을 미군에 납품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언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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