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램지와 크레베의 헬륨 발견
태양 속의 헬륨을 영국의 천문학자 로캬가 발견했다면 지구상의 헬륨은 램지와 크레베가 발견했다 할 수 있다. 1871년 영국의 천문학자 로캬는 태양의 코로나 스펙트럼에서 볼 수 있었던 황적색은 지상에 없는 새 물질임을 알아내고, 그 새 물질을 헬륨이라 이름 했다. 여기서 헬륨이란 그리스어로 ‘태양의’의 뜻이다.
아르곤의 발견자이기도한 램지와 그 동료 과학자들은 아르곤의 발견에 이어 또 다시 새로운 원소의 발견에 나섰다. 1895년 램지는 노르웨이에서 생산되는 우라늄을 함유한 클레브석이라는 광물에 묽은 황산을 더하여 끓이고, 거기에서 나오는 기체를 모아 연구하고 있었다. 이 시험은 그때까지 미국의 화학자 히레브란드가 연구하여 발생한 기체의 질소였다.
램지도 그것은 알고 있었다. 그러나 새로운 실마리를 찾기 위해 반복해서 같은 실험을 하고, 연구를 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러던 어느 날. 그 기체의 스펙트럼을 얻어 보니 아르곤의 스펙트럼과 비슷한 스펙트럼이 나타났다. 그 기체는 아르곤을 함유하고 있었다.
‘가만 있자. 그렇더라도 아르곤의 스펙트럼과 다른 강한 휘선이 나트륨의 황색선 가까이에 있구나. 그 외에도 많이 나타나 있다.’
‘음, 스펙트럼이 더 분명히 나와 주었으면.’
램지 등은 스펙트럼을 다시 얻어 보려고 했다.
‘더 분명한 스펙트럼을 얻을 수 없을까?’
램지의 분광기는 정밀도가 별로 좋지 않았다.
‘그렇다. 정밀한 측정을 할 수 있는 사람에게 부탁하자.’
램지는 곧 바로 클레브석에서 얻은 기체를 유리관에 담아 친구인 물리학자 크룩스를 찾았다.
크룩스는 그 기체의 스펙트럼을 조사·분석한 결과 그것은 기체의 스펙트럼과 헬륨으로 이름 붙여진 태양 속의 원소인 스펙트럼과 일치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이에 따라 램지는 1895년 드디어 ‘클레브석에서 발생하는 기체 속에 헬륨이 있음을 발표했다.
동시에 스웨덴의 크레베도 같은 내용의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결국 지구상의 헬륨은 램지와 크레베에 의해 발견된 것이다.
글 : 왕 연 중
(한국발명문화교육연구소 소장, 영동대학교 발명특허공무원학과 교수)
(이메일 : wangyj39@dreamwiz.com 전화 : 011-890-857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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