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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체 에너지를 활용하라
응급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처하는 능력은 누구에게나 필요하다. 특히 자가운전자의 경우 운전 도중 펑크가 날 때만큼
당황하게 만드는 일도 없을 것이다.
펑크 난 타이어와 예비타이어를 교환하는 일은 남자에게도 쉽지 않지만 여자운전자에게는 아주 난감한 일이다.
그것은 자동차가 달리는 중 호일너트가 빠져나가지 않도록 단단하게 타이어를 죄고 있기 때문에 힘든 일이 되고 만다.
보통 승용차도 그렇지만 그보다 큰 중형차나 대형차일 경우는 남자에게도 호일너트 렌치만으로 일을 해결하기란 만만치 않다.
그래서 렌치 끝에 파이프를 연결한 후 지레의 원리를 이용하여 어렵사리 호일너트를 늦추고 타이어를 교환하고 있다.
트럭터미널이나 정비공장 등에서는 공기식의 인팩트렌치를 사용하고 있다. 그러나 그것은 상당히 무겁고 부피 또한 큰 콤프레TU를 설비해야 하고
가격이 무척 비싸기 때문에 웬만해서는 설비를 하지도 못한다.
그런데 자동차 배터리 전력을 이용하는 셀모터(거동용 전기모터)방식의 인팩트렌치가 지금까지의 문제점을 단번에 해결했다.
지름이 35㎜. 길이가 55㎜되는 최소형의 셀모터를 연결한 1톤의 기어를 이용하게 되면 4～10톤의 힘을 갖게 되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셀모터는 한 번 사용할 때마다 많은 전력이 소모되고 또 높은 열이 생기는 결점이 있다.
그런 단점은 다시 소비전력을 최대한 억제할 수 있게 하면서 300℃의 고열에도 견딜 수 있도록 설계해 내구성을 높였다.
또 최근에는 배터리의 품질도 많이 향상되어 타이어를 교환할 때 대형트럭의 너트는 1개당 4～5초 만에 조절할 수 있게 됐다.
앞으로 너트를 늦추거나 죄는 일 모두 인팩트렌치로 적은 힘으로 빠른 시간 안에 처리할 수 있게 됐다.
초소형 일렉트로 인팩트렌치??는 앞으로 자동차에 상비해야 할 자동차 필수품으로 자리 잡게 됐다.
자동차에는 배터리와 엔진 등의 동력원이 있다. 이것을 이용하면 더 많은 자동차 용품을 개발할 수 있을 것이다.
다른 곳에서 동력원을 찾지 말고 스스로 지니고 있는 에너지를 이용하여 새로운 제품을 개발하는 일은 에너지 절약에도 한몫하는 일이다.
=왕 연중의 ‘이제 I이론도 만들 때다’(1990년 발표)에서 발췌=
글 : 왕 연 중
(한국발명문화교육연구소 소장, 영동대학교 발명특허학과 교수)
(이메일 : wangyj39@dreamwiz.com 전화 : 011-890-857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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