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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명의 잠재의식도 활용된다
우리들의 영혼 속에는 선조 대대로 내려오는 지식과 체험의 힘이 축적되어 우리들이 어떤 일에 열중하고 있을 때 그것은 지혜와 힘을 빌려준다.??
자동차 발명왕 포드의 말이다. 이것은 잠재의식이 인간의 문제해결에 상당한 영향력을 미친다는 사실을 이야기한다. 보통사람들은 믿기 어렵지만 실제로 많은 발명가들이 문제의 해결책으로 잠재의식을 활용해 왔다.
발명왕 에디슨 「발명은 99%의 노력과 1%의 영감으로 이루어진다.」라고 말하고 있다.
1%의 영감이라는 말에 주목해 보자. 에디슨도 잠재의식의 힘을 빌렸음을 알 수 있다.
노벨상을 수상한 일본의 유가와 박사는 침상에서 졸다가 중간자의 이론을 터득했고, 독일의 유기학자인 케쿨레는 런던의 버스 안에서 원자 집합 이론을 완성했다.
??흔들리는 버스 안에서 손잡이에 몸을 의지하고 서 있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눈앞에서 몇 개의 탄소원자가 뛰어노는 광경이 펼쳐지더군요. 그것을 바탕으로 원자 집합이론을 완성할 수 있었습니다.??
케쿨레는 당시 상황을 회상하며 자기 자신도 몹시 의아했다고 전한다.
이런 사례들을 보면 과학자들은 잠재의식을 활용하는데 익숙해 있는 사람임을 짐작할 수 있다.그런데 이런 사실은 사람들로 하여금 오해를 유발하게 한다.
과학자들의 잠재의식 활용 능력을 천재의 기질로 단정 짓는 것이다. 그래서 발명은 으레 천재적인 영감을 지닌 사람의 것으로 오인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잠재의식은 누구나 있다. 무엇인가에 골똘히 빠져 있다면 꿈속에서건 생활을 하면서건 그 일에 빠져 있다. 꿈속에서도 나타나고 대화를 하면서도 뇌의 한 곳에서는 그것에 대한 생각들로 가득 차 있다. 그런 중이라면 평상시 그냥 스쳐지나갈 일도 결정적인 실마리로 작용할 수 있고 계시처럼 꿈속에서 단서를 얻기도 한다.
한 가지 연구에 몰두해 있는 과학자와 발명가의 영감은 그런 것에서 찾을 수 있다.
보통사람도 발명을 할 수 있다. 위대한 발명가와 그렇지 못한 사람과의 차이는 집중력의 많고 적음의 차이이다. 오래 그리고 깊이 집중해 있을수록 잠재의식은 발휘되는 것이다.
=왕 연중의 ‘이제 I이론도 만들 때다’(1990년 발표)에서 발췌=
글 : 왕 연 중
(한국발명문화교육연구소 소장, 영동대학교 발명특허공무원학과 교수)
(이메일 : wangyj39@dreamwiz.com 전화 : 011-890-857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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