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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로 하는 발명도 성공한다
발명은 누구나 할 수 있으며, 일단 성공하면 돈을 번다는 말은 자칫 사람을 홀리는 모양이다.
일부의 사람들은 어리석게도 이면에 담긴 뜻은 잊은 채 맹목적으로 발명에 매달리기도 하고, 심할 때는 모든 것에 배타적으로 반응하며 오직 자신의 발명에만 집착하기도 한다.
이것은 결코 옳은 방법이 아니다. 사람이 살아가기 위해서는 고기도 먹고, 채소도 먹고, 물도 마셔야 하듯이 훌륭한 발명을 하기 위해서는 많은 상식과 지식을 접해야 한다.
그래서 발명가가 되기를 원하는 사람에게 이런 말을 들려주고 싶다.
??취미로 하는 발명도 성공한다.??
물론 발명만을 직업으로 해서 일생을 보내는 일이 나쁘다는 것은 아니다. 다만 좀더 자유롭게 발명을 줄기기 위해서는 취미삼아 하는 것도 좋다는 것이다.
모든 발명가가 발명만을 직업으로 삼고 있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본 직업은 따로 있고 생활과 취미 속에서 발명을 하는 사람이 더 많다.
코카콜라의 발명자는 의사였고, 농축오렌지 주스를 만들어낸 사람은 마이애미 대학의 스탈교수였다. 유명한 모르스 부호의 고안자는 화가였으며, 호이트니는 교사였는데 면 방직기를 발명했다. 철제를 이용한 안전하고 튼튼한 찬장을 생각한 사람은 오하이오주의 목사 디크였다. 어떤 사무원은 톱에 스쳐서 사람이 다치는 것을 보고 접는 톱을 생각했고, 만담가인 벌리판은 싱그러운 향기의 솔잎비누를 만들었다.
발명을 하기 위해서는 책도 많이 읽고, 음악도 많이 듣고, 또 많은 사람과 대화를 나누어야 한다. 스스로를 경직된 틀에 가두지 말고, 관심분야에 흥미를 가지고 재미있게 연구해보라. 단지 돈을 벌겠다는 욕심으로 발명에 임한다면 너무 재미없고 따분하게 될 것이다.
스탈교수처럼, 호이트니처럼, 또는 벌리판이나 모르스처럼 발명을 취미로 삼아 생활의 일부분이 되게 해 보자. 그러면 좀더 여유롭고 새로워진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왕 연중의 ‘이제 I이론도 만들 때다’(1990년 발표)에서 발췌=
글 : 왕 연 중
(한국발명문화교육연구소 소장, 영동대학교 발명특허공무원학과 교수)
(이메일 : wangyj39@dreamwiz.com 전화 : 011-890-857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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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연중의 발명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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