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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명의 날 특집
우리나라 발명 50년을 빛낸 발명품 12선
특허청·한국발명진흥회 발명의 날 50주년 맞아 선정
특허청과 한국발명진흥회는 발명의 날 50주년을 맞아 우리나라를 빛낸 발명 12건을 선정, 발표했다.
1957년 제1회 발명의 날 기념식이 개최될 때만해도 우리나라는 산업재산권(특허·실용신안·디자인·상표의 총칭)의 불모지나 다름없었다. 그러나 50년이 지난 지금 우리나라 산업재산권 출원은 이미 오래전에 세계 4위로 뛰어 올랐고, 지난해의 경우 434,047건에 이르렀다.
특허청과 한국발명진흥회는 이 같은 배경에서 지난 50년 동안 발명된 수많은 발명 중에서 시대별로 주요 발명을 선정, 발표함으로서 발명의 중요성을 더욱 더 일깨우고, 나아가 창조경제 발명한국으로 부상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이 같은 사업을 추진했다.
특허청과 한국발명진흥회는 이를 위해 각 분야 전문가의 추천을 받은 발명품을 또 다시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위원장 왕연중)의 심사를 거쳐 최종 결정했다. 자랑스러운 12건의 발명품을 만나본다.
1949년의 한글타자기
발명 : 공병우
선정이유 : 간단한 한글 입력의 시초
관련 지식재산권
10-1948-0000121 (등록 10-0000011) 한글가로쓰기타자기의받침자동조절인자장치
10-1948-0000035 (등록 10-0000010) 쌍촛점타자기
발명의 배경
해방과 함께 우리말과 글을 교육하는 일이 사회적 과제가 되면서 한글타자기를 실용화하는 문제가 부각되었다. 이에 조선발명장려회는 1949년 3월 한글 타자기를 현상 공모하였다.
공병우는 이미 1948년 2월 세벌식의 쌍 초점 타자기로 특허를 출원한 상태였는데, 이 공모전으로 세상에 널리 알려지게 되었으며, 안과 의사 공병우가 한글 기계화 사업의 대표 주자로 떠오르게 된다.
발명의 내용
공병우는 해방 이후 사재를 털어 한글기계화 운동에 주력하면서 세벌식 글자판 개발과 보급에 전념하여 1949년 실용적인 기계식 한글타자기를 개발하였다.
공병우의 한글타자기는 빠른 속도로 타자를 칠 수 있으며, 손가락에 부담이 덜 간다는 이유들로 여러 기관에서 인정을 받으며 사용되었다. 또한 1956년 유솜(USOM)*이 문교부를 통하여 전국 11개 상업고등학교에 공병우 한글타자기를 무상 배정하면서 대중화의 기틀을 마련하였다.
* 주한미국경제협조처(USOM : United States Operations Mission to Republic of Korea) : 미국의 원조업무 수행 기구
주요 기술 또는 특징
최초의 한글타자기는 1914년 이원익이 영문타자기에 한글 활자를 붙여 만든 것이 최초이나 공병우 타자기가 유명해진 이유는 기존 타자기와는 달리 가로로 찍고 가로로 읽는 과학적 세벌식 타자기를 고안하였다는 점이다. 공병우 한글타자기는 한글전용, 가로쓰기 등을 통해 한글문화를 혁신하였다고 평가된다.
관련 자료
http://blog.daum.net/wise1004-1/6985030
1959년의 진공관 라디오
발명 : 금성사
선정이유 : 라디오 부품의 국산화 성공
발명의 배경
1958년 회사설립과 함께 국산 라디오 생산을 준비했던 금성사는 1년여의 우여곡절 끝에 1959년 11월 15일 최초의 국산 라디오 ‘A-501’을 생산하는데 성공했다.
라디오 부품의 국내 생산이 불가능했던 이 시기에 부품 국산화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 부품 중 해외 제품의 비율을 1/3정도로 낮출 수 있었다. 이는 당시 우리나라 전자공업사에서는 대단한 성과였다.
발명의 내용
1958년 금성사는 회의를 통해 국산라디오 개발을 전격 추진하기로 하였다.
서독에서 기술자를 고문 격으로 초빙, 판매 이익금의 2%를 지급하는 조건으로 생산 설비와 부품을 들여왔다. 이와 함께 수입 라디오를 수리하던 전파사 사장들을 엔지니어로 임명하여 라디오 설계를 맡겼으며, 수입 부품을 사올 자금이 모자라 대부분의 부품을 직접 제작했다.
주요 기술 또는 특징
1959년에 금성사에서 제조한 우리나라 최초의 진공관식 라디오로 5개의 진공관과 5인치 스피커를 장착하였고, 방송 주파수 선택은 가변 콘덴서를 사용하는 다이얼 조정 방식으로 지역방송 및 해외방송도 청취할 수 있는 기능을 가졌다.
‘A-501’의 개발은 전자회로의 설계와 제품 생산의 기술 축적 등 전자산업 발전의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였으며, 산업디자인의 역사적 측면에서도 상징적인 의미를 가진다.
1967년의 이태리 타올
발명: 김필곤
선정이유: 한국에만 있는 대표적 목욕용품
관련 지식재산권
20-1965-0001375 (등록 20-0003786) 목욕탕용접찰구
20-1967-0002477 (등록 20-0005297) 목욕용접찰장갑
발명의 배경
1950년대에는 큰맘 먹어야 목욕탕에 갈 수 있었기 때문에 좀 더 완벽하게 때를 벗길 수 있는 방법을 궁리한 끝에 이태리타올이 발명되었다.
이태리타올의 거친 질감은 때를 밀 때 적합했기 때문에 대중목욕탕이나 일반 가정에서 널리 쓰이게 되었다.
발명의 내용
이태리타올은 1967년도에 부산에 한일직물이라는 섬유회사에서 비스코스 레이온 원단을 이용하여 때를 미는 데 적합한 수건을 처음 만들어 냈다.
만드는 방법이 간단하여 수많은 유사품이 생산되고 상표 도용 또한 수없이 많았지만 지식재산권을 통해 법적보호를 받아 큰돈을 벌 수 있었다.
또한 이태리타올은 우리나라 생활용품 중 개수로는 가장 많이 팔린 발명품으로 기네스북에도 올랐다.
주요 기술 또는 특징
이태리타올이라는 명칭은 국내산 원단에 이탈리아산 실 꼬는 기계인 연사기와 염료를 사용했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한편, 김필곤씨는 목욕탕용 접찰구, 목욕용 접찰장갑, 접찰주머니를 가진 목욕 수건 등 다수의 이태리타올 관련 권리를 확보하여 경쟁사들의 시장 진입을 막을 수 있었다.
1976년의 커피믹스
발명: 동서식품
선정이유: 커피 문화의 혁신을 일으킨 세계적 히트상품
발명의 배경
1960년대 후반 다방문화가 번지면서 국내에서 커피가 유행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커피가 국내에서 생산된 것은 1970년부터였다.
동서식품은 1970년 미국 제너럴 푸드와의 기술제휴를 통해 국내 최초의 인스턴트 커피(맥스웰하우스)를 생산, 판매하였다. 그리고 1974년에는 커피 프리머를 자체 생산하였으며, 1976년 12월 세계 최초로 커피믹스를 개발하였다.
발명의 내용
커피와 크림, 설탕을 적절히 배합한 커피믹스는 인스턴트 커피를 한 단계 발전시킨 파생 제품이다. 커피믹스는 휴대하기 간편하고 보관하기 쉬워 언제 어디서든 뜨거운 물만 있으면 손쉽게 마실 수 있기 때문에 전 세계적인 히트를 기록하게 되었다.
결국 동서식품은 커피믹스의 개발로 국내에서 커피를 생산하는 가장 유명한 회사로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주요 기술 또는 특징
우리나라가 커피믹스를 세계 최초로 개발할 수 있었던 것은 느긋하게 커피를 내려먹는 외국의 커피 문화와는 다른 우리의 ‘빨리빨리’ 문화 때문에 가능했다.
급한 성격에 커피, 프림, 설탕을 각각 2:2:2로 맞출 시간이 없는 한국 사람들의 성격에 맞추어 동서식품에서 미리 비율이 맞춰져 있는 커피 믹스를 개발한 것이다.
2013년에 ‘한국인이 가장 많이 먹는 음식’이 커피라고 조사된 바 있었는데, 커피믹스의 개발은 이와 같은 커피의 대중화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할 수 있다.
1984년의 김치냉장고
발명: 금성사
선정이유: 시대를 앞서간 디자인과 기능
관련 지식재산권
20-1983-0003844 (등록 20-0030178) 냉장고횡방향결합장치
발명의 배경
1981년은 삼성·대한전선·금성의 냉장고 판매경쟁이 절정을 이루었다. 삼성과 대한전선이 절전형 냉장고를 개발했다며 대대적인 선전을 벌여 그 동안 경쟁에서 우위를 지키던 금성이 수세에 몰리면서 시장 판도에 변화가 온 것이다. 그래서 금성은 한국형 냉장고를 고안하게 된다.
발명의 내용
금성은 더 나아가 1984년 3월 플라스틱 김치통 4개가 들어가는 김치냉장고(GR063)를 출시한다. 브랜드 이름 자체가 ‘김치냉장고’이다.
45L 용량에 플라스틱 김치통 4개, 김치 18kg을 보관할 수 있었는데, 지금의 대형 김치냉장고를 생각하면 정말 아담한 크기라고 할 수 있다.
주요 기술 또는 특징
금성사는 광고를 통해 “기술의 금성이 주부님께 드리는 또 하나의 만족, 국내 최초의 김치 냉장고 탄생”을 내세우며 대대적인 홍보에 나섰다. 하지만 이 제품의 판매량은 그리 많지는 않았다.
당시 주부들에게는 ‘김치는 항아리에 보관하는 것’이라는 인식이 강했기 때문이다. 10여년이 흐른 후 김치냉장고는 만도의 “딤채”로 인해 전국적으로 보급되기 시작했다.
1992년의 DRAM 반도체
발명: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등
선정이유 :첨단기술로 세계 최고의 자리에 올라선 순간
관련 지식재산권
10-1993-0016119(등록 10-0113650) 다이나믹램셀의 제조방법 등 다수
발명의 배경
DRAM 반도체 개발은 메모리 용량이 증가할수록 더욱 정교한 기술을 필요로 하는 첨단 기술이다. 대신 기술이 개발되기만 하면 생산 수율이 크게 올라가기 때문에 가격을 낮추고 수출에서 이익을 점할 수 있다.
우리나라의 세계 최초 64M DRAM개발은 노동 집약적이고 자본 집약적이던 수출 산업 구조를 기술 집약적인 산업으로 변모시키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였다.
발명의 내용
우리나라의 DRAM반도체 개발은 1983년 12월 64K DRAM 자체 개발에 성공하여 기틀을 마련하였다. 이후 256K DRAM, 1M DRAM, 4M DRAM 개발하여 세계 시장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우리나라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64M?256M?1G?4G DRAM의 세계 최초 상용화를 이루었다. DRAM 개발은 선진국과의 기술격차를 최단기간 내 이겨낸 성과물로 인정받고 있다. 80~90년대 이러한 성과는 우리나라가 세계 메모리반도체시장 점유율 으뜸을 지키는 밑거름이 되었다.
주요 기술 또는 특징
반도체 산업은 정보통신 기반을 구축하고 산업을 육성하여 2011년까지 18조 8,996억 원의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였다.
우리나라는 반도체 후발주자였으나 세계 최초 64M DRAM의 개발과 함께 세계 최초 초고집적 반도체 제조기술 보유국가로 성장하였다.
1994년의 응원용 막대풍선
발명 : 황덕형
선정이유 :우리 응원문화가 만들어낸 세계적 히트상품
관련 지식재산권
20-1995-0019919 (등록 20-0127924) 막대풍선
발명의 배경
프로야구 초창기에는 북과 징, 꽹과리 등 전통적인 응원 도구들이 주를 이뤘다. 하지만 휴대성이 떨어지고 대중이 같이 응원할 수 있는 도구에 대한 고민이 꾸준히 있어 왔고, 이 결과로 응원용 막대 풍선이 개발되었다.
한 세트로 두 개의 막대 풍선을 두드리는 것만으로도 우렁찬 소리와 함께 통일된 응원의 느낌을 만들었기 때문이다.
발명의 내용
1994년 세계 최초로 탄생한 응원용 막대풍선은 길이 65cm, 폭 10.5cm의 긴 원통형 비닐 풍선이다.
막대풍선 두 개를 서로 두드리면 박수 소리보다 10배 이상의 큰 소리가 발생해 스포츠 경기 응원, 세일즈 프로모션 등 시각, 청각 그리고 광고 효과가 필요한 곳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는 상품이다. 1994년 프로야구단인 LG트윈스 팬들이 응원석에서 세계 최초로 막대풍선을 응원 도구로 이용했다.
주요 기술 또는 특징
1990년대 초반 K업체가 특허를 내 P.E(폴리에틸렌) 재질의 막대 풍선을 만들었다. 당시 막대 풍선은 별도의 빨대가 있어, 주입구에 넣고 불어 사용했다.
빨대를 사용하면 막대풍선의 재사용이 가능함에도 대부분의 관중이 빨대를 버려 풍선이 쓸모없게 되는 단점이 있어, 이후 이를 보완한 2세대 제품이 개발되었다.
2세대 막대풍선은 물놀이 튜브에서 착안하여 PVC 재질로 만들어졌으며, 공기주입기를 이용하여 막대풍선의 바람을 넣고 뺄 수 있어 관중들이 다음 경기에 와서 재사용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1996년의 CDMA 첫 상용화
발명 :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선정이유 : IT 강국 대한민국의 탄생
관련 지식재산권
10-1994-0034383 (등록 10-0129138) 이동통신시스템의 셀구성방법
10-1996-0014058 (등록 10-0176107) 코드분할다중접속 기지국의 호 할당방법 등 다수
발명의 배경
세계 이동통신 역사의 신화로 일컬어지는 CDMA 방식은 미국에서 군 통신기술로 연구되었다.
민간 이동통신 기술로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미국의 퀄컴사와 공동연구를 통하여 세계 최초로 상용화하였다. 이는 1989년 체신부가 디지털이동통신 시스템 개발을 국책과제로 선정하고 CDMA개발에 착수한 결과였다.
발명의 내용
우리나라가 이동통신 산업에 뛰어든 것은 1984년 한국이동통신서비스주식회사가 처음으로 차량 전화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1세대 이동통신 서비스가 시작되었다.
1991년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CDMA 원천기술을 보유한 미국의 퀄컴사와 기술 협력 계약을 체결하고 연구개발에 착수하여, 1996년 1월 3일 세계 최초로 2세대 디지털 이동통신 방식인 CDMA 상용화에 성공하였다. 그리고 그해 4월 서울 등 수도권지역으로 CDMA 서비스가 확산되어 상용화 9개월여 만에 전국 주요 도시에 디지털 이동전화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었다.
주요 기술 또는 특징
CDMA란 코드를 이용하여 하나의 셀에 다중의 사용자가 접속하는 기술로 기존 기술에 비해 가입자 수용인원을 획기적으로 개선하였다.
특히 최신의 무선통신 시스템을 활용하여 음성신호를 디지털 신호로 변환함으로써 통화품질 또한 향상시키는 결과를 얻었다.
관련 자료
http://blog.naver.com/ibolove?Redirect=Log&logNo=100018361820
1997년의 MP3 플레이어
발명 : 디지털캐스트
선정이유 : 세계 최초의 MP3 플레이어
10-1997-0062315 (등록 10-0287366) 엠피이지방식을이용한 휴대용 음향재생장치 및 방법
10-1999-0035272 (등록 10-0293158) 다양한 기능을 갖는 휴대용 MP3 플레이어
발명의 배경
MP3플레이어는 국내 중소기업인 디지털캐스트의 황정하 사장이 처음 개발했다. 연구개발과 사업화 비용이 부족했던 디지털캐스트는 MP3플레이어의 설계 특허권을 새한정보시스템과 공동으로 확보했다.
이후 양사는 세계 최초의 MP3플레이어 'MPMAN F10'을 생산·판매해 화제를 모았다.
발명의 내용
MP MAN은 손바닥 정도의 크기였고, 무게도 65g으로 지금의 MP3 플레이어와 비교하면 엄청 큰 덩치를 갖고 있었지만, 당시에는 획기적인 제품이었다. 하지만 양사는 마케팅 미숙으로 인한 판매 부진, 장기간 이어진 특허분쟁 등으로 파산하게 되었고, 디지털캐스트는 미국의 시그마텔에, 새한정보통신은 레인콤(아이리버)에 합병되어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게 되었다.
주요 기술 또는 특징
MP MAN은 16 / 32/ 64MB의 용량으로 4~12곡 정도 저장이 가능하다. 당시 주로 사용하는 음악 플레이어와는 다르게 CD나 카세트테이프 없이 메모리에 음악데이터를 집어넣고 고음질의 음악을 들을 수 있기 때문에 소형화 할 수 있는 것을 특징이다.
2003년의 팩티브
발명 : LG생명과학
선정이유 : 우리나라 최초 FDA 승인 신약
관련 지식재산권
10-1994-0013604 (등록 10-0131999) 7-(4-아미노메틸-3-옥심)피롤리딘치환체를갖는신규퀴놀린카르복실산유도체및그의제조방법
발명의 배경
2003년 4월6일, LG생명과학이 개발한 퀴놀린계 항균제 ‘팩티브’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경·중증 폐렴 및 만성 호흡기질환의 급성악화 환자에 대한 새 치료제로 정식 승인을 받았다는 사실이 발표되었다.
발명의 내용
「팩티브」는 2003년 4월 연구착수 12년만에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신약승인 받은 퀴놀론계 항균제이다. 1897년 국내에 근대적 의미의 제약사가 설립되고 제품을 생산하기 시작한지 만 106년만의 쾌거였다.
전 세계적으로 FDA의 승인을 받은 신약을 개발한 국가가 10개국 정도에 불과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국내 제약 산업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린 것이라 할 수 있다.
주요 기술 또는 특징
만성 기관지염과 폐렴 등 호흡기 질환 환자들에게 사용되는 퀴놀론계 항균제로 그동안 널리 사용되어온 페니실린계 항균제를 대체하는 차세대 항균 신약이다.
기존 항균제보다 약효가 우수하며 내성을 가진 균주에 특히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임상시험에서 밝혀졌다. 국내에서도 임상시험을 거쳐 2002년 12월 식품의약품안전청 승인을 받았다.
2009년의 자기공진 형상화 기술(대용량 무선충전 기술)
발명 : 한국과학기술원
선정이유 : 세계 최초의 충전하면서 달리는 자동차 개발
관련 지식재산권
10-2009-0098899 (등록10-1175358) 비접촉 자기 유도 충전 방식의 전기자동차 전력공급 시스템
10-2009-0098894 (등록10-1187448) 비접촉 자기 유도 충전 방식의 전기자동차 전력공급 시스템
10-2009-0098744 (등록10-1048862) 비접촉 자기 유도 충전 방식의 전기자동차 구동모터와 변속기 연결구조
발명의 배경
자기공진 형상화 기술(대용량 무선충전기술)은 2009년 신성장 동력사업으로 정부 지원을 받아 KAIST에서 개발한 기술이다. 비접촉 충전기술을 이용하여 주행 및 정차 중 충전이 가능한 원천기술로 전기자동차 상용화의 걸림돌인 배터리문제와 충전 인프라 문제를 해결하였다.
발명의 내용
대용량 무선충전기술(자기공진 형상화 기술)은 도로 밑에 매설된 전선에서 발생하는 자기장을 차량 하부에 장착된 집전장치를 통해 전기에너지로 변환하여 차량을 운행하는 무선충전기술이다.
세계최초로 주행 및 정차 중 무선으로 대용량의 에너지를 안전하게 전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다. 이 기술은 우수한 연구 성과로 미 CNN생방송에 소개되기도 하고 타임지에 의해 ‘2010년 50대 발명품’에 선정된 바 있다. 또한 2013년도엔 세계경제포럼에서 미래를 바꿀 ‘10대 유명기술’로 선정되었다.
* 자기공진형상화(SMFIR, Shaped magnetic field in resonance) : 자기장을 통해 차량을 충전하는 기술
주요 기술 또는 특징
비가 오거나 눈이 내리는 경우에도 무선으로 충전이 되기 때문에 사용자의 안전성과 편리성을 제공한다. 운행 중에도 필요시 실시간으로 무선충전이 가능하여 운행노선의 2∼10% 정도만 충전인프라를 구축하기 때문에 비용이 절감된다.
2013년의 수소연료 전지 차
발명 : 현대자동차
선정이유 : 세계 최초의 수료연료 전지 차 상용화
관련 지식재산권
10-2009-0110542 (등록 10-1481185) 연료전지 모듈의 진동 절연성이 향상되는 연료전지 자동차 등 다수
발명의 배경
현재 세계적인 트랜드인 친환경차는 가장 대중화된 하이브리드와 함께 플러그인하이브리드, 전기 차, 그리고 수소연료전지차로 구분된다. 이러한 상황에서 2013년 현대차는 세계 최초로 투싼 ix 수소연료전지차를 1000대 양산에 성공하였다.
발명의 내용
현대자동차는 지난 1999년부터 수소연료 전지 차의 개발에 착수하기 시작해서 2006년에 자체기술력을 확보했고, 2013년 드디어 첫 양산을 이루어 냈다.
최고속도는 시속 160km에 달하며 연비는 유럽연비시험기준 27.8km에 달하는 연비효율을 보유하고 있다. 현대차의 투싼 ix는 앞으로 2015년까지 총 1000대를 유럽을 중심으로 국내와 북미에 공급할 예정이다.
주요 기술 또는 특징
투싼 ix수소연료 전지차는 100kw의 모터출력을 가졌으며, 700기압의 수소저장탱크를 적용하여 1회 충전으로 5.64kg의 수소를 저장할 수 있다.
연료전지스택은 100kw급이고 생산된 전기를 보관할 수 있는 24kw용량의 배터리도 내장하고 있다.
투싼 ix 수소연료 전지 차의 경우는 고압으로 압축된 수소를 충전한 뒤에 이를 수소연료전지에서 산소와 반응시켜 전기를 생산한 뒤 동력으로 사용하고 일부전력을 배터리에 저장해 두었다가 필요시 사용하도록 되어있다.
관련 자료
http://blog.naver.com/nbarice?Redirect=Log&logNo=30167393142
(글 왕연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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