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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속특집기획(148)
발명특허 기네스
우리나라 최초 지식재산기반 차세대영재기업인 육성
2002년 영재교육진흥법이 시행되고 영재교육진흥종합계획이 추진되면서 발명 분야가 영재교육에 포함되자 성장잠재력이 있는 발명영재의 발굴과 양성이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다.
창의적 인재의 조기 발굴과 육성이 국가와 기업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부각되면서 우수한 성과를 창출할 핵심 인재가 잠재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하는 육성·지원체계의 구축이 절실했다. 이에 따라 특허청은 2009년 지식재산 기반 차세대영재기업인 육성사업을 추진하기에 이르렀다. 지식재산기반 차세대영재
기업인이란 MS의 빌게이츠, Google의 세르게이 브린등과 같이 지식재산에 기반을 둔 창의적인 기업가로 성장할 잠재력이 풍부한 중·고등학생을 의미한다.
우리나라 최고의 이공계 대학인 카이스트(KAIST)와 포스텍(POSTECH)이 창의적 잠재력을 지닌 소수정예 핵심 인재를 영재기업인으로 육성하기 위한 사업을 공동
운영하기로 하면서 두 대학에 차세대영재기업인교육원을 설치하게 됐다.
카이스트와 포스텍 등 2곳의 차세대영재기업인교육원을 통해 창의적인 기업인으로 성장할 잠재력이 높은 청소년을 선발해 지식재산 및 기업가 정신 등으로 구성
된 교육과정을 제공한다. 각 교육원별로 매년 80여 명을 선발해 총 160여 명이 교육을 받고 있으며, 온라인을 통한 지식학습과 협업 중심의 오프라인 캠프를 통해
창의적 문제해결력, 도전정신, 리더십 등 핵심 역량 함양이 교육의 주 목적이다.
선발 학생 1인당 2년간 온라인 300시간, 오프라인 400시간, 총 700시간의 교육이 이뤄진다.
전국의 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1기 교육생을 모집한 결과카이스트 교육원에서 101명, 포스텍 교육원에서 80명의 영재기업인이 선발돼 이듬해인 2010년 2월
부터 본격적인 교육에 들어갔다. 특히 발명의 궁극적인 목적이 사업화에 있는 만선발된 소수정예의 발명영재들이 향후 세계적인 기업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학생의
발달 단계별·수준별로 적합한 교육원별 특화된 교육과정을 운영했다.
차세대영재기업인교육원(KAIST, POS-TECH)의 각 교육과정을 통해 지식재산 전문성과 기업가 정신을 함양하는 한편, 차세대영재기업인센터에서는 차세대
영재기업인이 인지적, 정서적으로 균형잡힌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개별성장 발달지원(Personal Care Unit: PCU) 서비스를 지원했다.
이는 교육생 개인의 심리적, 정서적 특성을 진단하고 파악해 이를 기초로 지원되는 상담·코칭 지도 서비스로서 교육생의 심리·정서적 문제해결뿐 아니라
영재기업인으로서 진로·창의성·역량 개발을 위한 심층적인 1:1 상담 지도까지 전문적인 성장발달 지원을 포함하고 있다.
또한 차세대영재기업인센터에서는 기업가 역량 함양을 위한 다양한 멘토링 서비스를 지원했고, 2011년부터 교육생들에게 국내외 최고 리더들과의 만남을 통해
미래 진로설계를 위한 동기 부여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국공학한림원의 ‘CEO포럼’ 및 교육부 등이 주최하는 ‘글로벌 인재포럼’에 참가할 기회를 부여했다.
특히 2012년 10월에는 ‘글로벌 인재포럼 2012’의 정규 세션을 진행함으로써 글로벌 리더십을 함양하는 자리가 됐다. ‘글로벌 인재포럼’은 2006년부터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경제신문의 공동 주최로 세계적 저명인사를 연사로 초청해 미래인재 양성과 그 활용 방안을 논의해온 성인 대상의 세계적인 인재포럼이다.
특허청은 차세대영재기업인 육성사업에 참여한 교육생들이 세계적인 기업인으로 꿈을 확장하기 위한 지원책의 하나로 글로벌 인재포럼 내 정규 세션 진행과
글로벌 CEO와의 만남 등 부대행사를 주관했다. 또한 2011년부터 2018년까지 ‘글로벌 리더와 함께하는 오찬행사’를 개최해 매년 별도로 선발된 30여 명의 차세대
영재기업인에게 포럼에 참석한 해외 유명 기업인 및 석학들과 만남의 기회를 제공했고, 이를 통해 차세대영재기업인 교육생은 글로벌 리더의 자세와 마인드를 직접
배울 수 있는 계기가 됐다.
‘글로벌 인재포럼’은 2006년부터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경제신문의 공동 주최로 세계적 저명인사를 연사로 초청해 미래인재 양성과 그 활용 방안을 논의해온
성인 대상의 세계적인 인재포럼이다.
특허청은 차세대영재기업인 육성사업에 참여한 교육생들이 세계적인 기업인으로 꿈을 확장하기 위한 지원책의 하나로 글로벌 인재포럼 내 정규 세션 진행과 글
로벌 CEO와의 만남 등 부대행사를 주관했다.
또한 2011년부터 2018년까지 ‘글로벌 리더와 함께하는 오찬행사’를 개최해 매년 별도로 선발된 30여 명의 차세대영재기업인에게 포럼에 참석한 해외 유명 기업인 및
석학들과 만남의 기회를 제공했고, 이를 통해 차세대영재기업인 교육생은 글로벌 리더의 자세와 마인드를 직접 배울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이처럼 차세대영재기업인 육성사업은 창의적 잠재력을 지닌 소수정예의 발명영재를 조기에 발굴해 지식재산에 기반한 글로벌 기업가로 육성하기 위한 성장단계별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2009년부터 매년 160여 명의 신입생을선발, 2018년까지 1~8기 수료생인 907명의 졸업생을 배출(2019년 2월 교육수료 기준)했다.
또한 학생들의 지적 역량뿐 아니라 심리·정서적 지원(상담·코칭) 및 성장발달 추적(종단연구)을 통한 지속적인 관리체계 속에서 운영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지식재산기반 차세대영재기업인 육성사업은 2019년말 기준 교육 및 수료생의 지식재산 출원 3,174건, 창업 41건, 대한민국 인재상 37명 수상이란 성과를 거뒀고,
이공계로 진학을 기피하는 사회적 분위기에도 불구하고 이공계 진학률 77.4%를 달성했다.
2019년은 본 사업을 시작한 지 10년이 되는 해로 그간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앞으로의 방향을 재설정하는 기점이 됐다. 사업 초반 당시, 파격적인 시도에
사업의 지속성에 많은 의문이 존재했었다. 하지만 교육과정에 참여한 학생들의 높은 동기와 사업관계자들의 책무성이 시너지를 일으켜 10년이라는 역사를 만
들어냈고, 명실상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인재 양성에 가장 적합한 교육으로 평가받게 됐다.
2019년 8월에 열린 차세대영재기업인 10주년 기념행사는 1∼10기 학생, 학부모, 예비 지원자(중학생), 교사 등이 참여해 그간의 교육성과와 앞으로의 비전
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차세대영재기업인 교육이 뿌리내리고 꽃피울 수 있도록 지원을 마다하지 않았던 고정식 20대 특허청장, 조벽 고려대학교 석좌교
수, 이민화 카이스트 교수 등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본 교육과정을 수료하고 창업가로서 활동 중인 수료생, 10기로 활동 중인 교육생, 자녀
두 명을 교육원에 보낸 학부모의 사례발표를 통해 차세대영재기업인 교육이 갖는 의미를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지식재산기반 차세대영재기업인 육성사업의 10주년을 맞이해 향후 10년(2030년)을 대비한 교육원의 새로운 비전을 도출했다. 발명과 지식재산을 결합해,
학생의 생애단계를 고려한 전 주기적 창업교육을 제공하고자 정규교육 과정을 확대했다. 2년의 기초과정을 통해 기업인 기본역량을 갖추게 하고, 기초과정을 수료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기업가로서 실무역량을 키우기 위한 전문과정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로써 차세대영재기업인 육성사업은 미래 지식재산기반의 CEO를 육성하는 데
체계화된 교육으로서 더욱 진화된 형태로 나아갈 방향성을 확고히 했다.
차세대영재기업인 교육 모형화 프로그램 일반적으로 발명영재교육은 각 발명교육센터와 학교별로 소수의 발명 분야 영재학생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로 인해 학생 대부분은 발명영재교육의 존재조차 모르는 경우가 많다. 특허청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미래의 발명CEO 탐색(2015~2018년)’이라고 명명된
차세대영재기업인 교육 프로그램의 모형화 작업에 착수했다.
창의경제 시대를 주도할 지식재산기반 최고의 CEO 양성을 위한 차세대영재기업인 프로그램을 소수의 발명영재 학생들에게만 제공할 것이 아니라 전국의 발명·과학 등
영재학급은 물론 200여 곳의 발명교육센터, 자유학기제나 중·고등학교 진로수업 등 일선 학교의 수업시간에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발·보급하는 것이 바로 이 프로그램의 개발 취지였다.
‘미래의 발명CEO 탐색’ 프로그램은 기본적으로 일선 학교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현재 학교 수업시간, 학습 수준 및 난이도 등에 맞춰 개발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본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은 그동안 수업시간에서 잘 다루지 않았던 기업가 정신과 창업에 대한 새로운 시각, 고객 니즈 분석 등을 배울 수 있게 됨으로써 미래 발명 CEO가
갖춰야 할 자질을 탐색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
본 프로그램은 교사용 지도서, 학생용 워크북, 수업용 PPT, 맞춤형 키트 등을 제공하며, 최적의 모형화를 위해 정기적인 시·도교육청 장학사 간담회, 교사연수 및 교사연구회 등을 운영해
교육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고 있다. 지금까지 전국 약16,000여 명의 학생들이 본 프로그램을 경험했으며, 지도교사의 교수역량 강화를 위해 2016년부터 약 700여 명의 교사에게 연수를 제공했다.
차세대영재기업인에게 제공하는 지원과 관련해 발명영재가 발명진로 정체성을 가지고 진로선택을 할 수 있도록 서울특별시, 경기도, 인천광역시 교육청과 연계해 진로교육을 제공하기도 했다.
발명영재 진로교육은 그간 다양한 발명교사 간담회와 교육청 간 업무협의에서도 지속적으로 제기됐던 것으로, 명확한 사업수혜자의 요구를 반영한 대표적인 예라고 할 수 있다.
발명에 대한 흥미가 진로로 연결될 수 있도록 차세대영재기업인 및 멘토와의 만남을 제공하고, 진로탐색을 위한 진로전문가의 심리검사 및 상담, 전문가 특강,
학부모 대상의 자녀 진로지도 특강 등을 제공했다. 2013년 서울시교육청과 시범운영을 시작으로 2019년 기준으로 883명의 학생들이 발명영재 진로교육에 참여했다.
차세대영재기업인 모형화 프로그램은 계층·지역 간 교육 수혜의 불균형 및 지식재산 교육 격차를 해소함으로써 국민 공감대 형성이 가능하도록 하고 있다.
실제 학교현장과 밀착·연계될 수 있도록 개발과정부터 지역 교육청과 긴밀한 업무협력을 통해 양질의 지식재산교육 콘텐츠를 보급·확산했다. 이를 통해 보다 실효성있는 창의발명인재 교육을 구현하고 있다.
(‘발명특허 기네스’는 독자여러분의 기고 및 자료제공에 따라 언제든지 바로 잡아 실을 수 있습니다. 많은 참여바랍니다. 편집자 주)
(자료출처 : 특허청-한국발명진흥회 발간 ‘발명교육백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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